“메타버스 플랫폼서 다양한 인디게임 체험”

'2021 인디크래프트 가상게임쇼' 개막, 30일까지 … 아바타를 통한 상호작용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

Home > How we work > News > “메타버스 플랫폼서 다양한 인디게임 체험”

게임쇼도 이제는 온택트 시대다. 성남시가 주최하는 인디게임 발굴 공모전 ‘2021 인디게임크래프트 가상 게임쇼’가 26일 온라인을 통해 개막했다. 30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인디게임들이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유티플러스가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통해 열렸다.

인디크래프트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환경을 통해 게임쇼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도 같은 시도를 통해 관람객을 맞는다. 관람객들은 지난 6일부터 실시된 사전등록을 통해 행사장에서 사용할 아바타를 먼저 제작해볼 수 있었다. 각기 다른 헤어 스타일과 얼굴 등 여러 가지 형태가 제공되는 아바타 옵션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이날 자정에 열린 게임쇼 행사장은 5개의 홀을 통해 구성됐다. 캠핑장을 모티브로 한 A홀과 도시 경관의 B홀, 뜨거운 화산이 솟구치는 C홀 등 다양한 배경을 통해 관람객들에 새로운 경험과 환경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행사장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미니 게임이 준비돼 있다. 암벽 등반, 마천루 게임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통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행사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다. 또한 미니 게임 클리어 시 주어지는 별을 모으면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행사답게 다양한 온라인 상호작용 역시 이뤄졌다. 인사, 기쁨, 화남 등 아바타를 통한 감정 표현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텍스트 채팅과 보이스 채팅을 함께 지원해 다른 관람객들과 작품에 대한 관람평을 나누는 등의 행동이 가능하다.

각 행사장에 설치된 100여개의 부스에서는 인디게임업체에서 선보이는 작품의 프로모션 영상이 송출됐다. 맵 화면을 통해 홀에 위치한 부스를 파악할 수 있으며, 클릭 한 번으로 자동 이동이 가능했다. 이를 통해 관심이 가는 부스를 일부러 찾아야 하는 수고를 들이지 않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부스 내 상호작용을 통해 게임업체와 직접 메일로 문의 및 연락을 보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참신한 시도를 통해 제작된 다양한 인디 작품이 선보였다. 지난 2월 런칭한 제정신스튜디오의 모바일 게임 ‘메트로블로썸’은 국내를 배경으로 한 좀비 텍스트RPG로, 흔히 보기 힘든 설정으로 어필했다. 이 작품은 최근까지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를 만족시키고 있다. 팀 오파츠의 ‘프로스토리’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귀여운 2D 도트와 퍼즐, 전투를 결합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2019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게임 디자인상, 2021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창작공모전 1등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팀 머루게임즈의 어드벤처 게임 ‘금일화’, 팀 에이비샷의 슈팅 로그라이트 게임 ‘IRA’ 등 다양한 국내 작품이 유저를 맞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만의 타이페이 게임쇼, 일본의 비트써밋, 중국의 CiGA 등 여러 인디게임 행사와 협력해 해외 인디게임을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해 놓고 있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있다. 상호 작용 가짓수가 적고 미니 게임을 제외하면 행사장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부족하다. 또한 최적화 문제로 일부 끊김 문제와 함께 장시간 행사 참여시 PC 및 하드웨어에 무리가 올 수 있다. 그러나 메타버스와 게임쇼의 결합 시도를 통해 관람객들이 더욱 행사에 몰입할 수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긍정적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출처 : 더게임스데일리 (http://www.tgdaily.co.kr)
2021-05-26

이 뉴스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